'이완♥' 이보미, 결혼 앞두고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입력 2019-12-23 13:42   수정 2019-12-23 13:43



골프선수 이보미가 운동복을 벗고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배우 이완과 결혼을 앞둔 이보미가 지난 22일 웨딩드레스 화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이보미는 결혼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예비신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미는 단아한 미소에 하얀 웨딩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순백의 면사포를 쓴 사진 속에서는 우아한 미소를 보여주는 한편, 다른 사진에서는 환한 웃음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보미와 이완의 결혼은 올해 9월 알려졌다. 당시 이완 소속사 측은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이완 씨와 이보미 씨가 결혼한다"며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측 부모님과 이완, 이보미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진행된다.

이완은 2004년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연평해전', 드라마 '우리 갑순이 신세계'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이보미는 프로골퍼로 지난 2007년 KLPGA에 데뷔했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2012년 첫 우승 트로피를 챙긴 이후 2015년에는 시즌 7승을 비롯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한 바 있다. 현역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하나로 2019년 현재까지 상금 88억 원을 돌파했다.

또한 일본의 국민 만화 '짱구는 못말려'에서 이보미의 캐릭터가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보미와 이완은 결혼 후에도 각자의 활동을 이어간다. 이보미가 결혼 후에도 선수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신혼집도 서울과 일본 고베 두 곳에 차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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